다한증 원인 및 치료

2024. 9. 12. 17:41카테고리 없음



다한증 원인 및 치료

 

다한증이란 과도하게 땀이 많이나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땀은 몸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누구나 흘리는 것이지만, 과도한 양의 땀을 지속적으로 흘리는 것은 심각할 경우 사회생활을 어렵게 할 정도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약 0.5% 정도가 다한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다한증은 손, 발, 얼굴, 머리, 겨드랑이 등 일부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과 전신에서 땀이 많이 나는 전신 다한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다한증 환자의 대부분은 국소 다한증을 가지고 있으며, 전신 다한증은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한증 원인 및 치료

 

 

  다한증 원인

 

 

 

 

다한증은 교감신경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 되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감 신경계란 자율신경계의 일종으로 긴장했을 때 활성화 되는 신경입니다.

 

다한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면 여러가지 검사를 받게 되는데, 이 때 땀을 나게 하는 교감신경을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며, 그 결과에 준해 치료도 진행합니다.

 

 

 

  다한증 치료

 

 

 

다한증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먹는 약, 바르는 약 그리고 보톡스 치료, 전기 영동 치료가 있으며, 수술적 치료는 대표적으로 교감 신경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먹는 약

다한증 원인 및 치료

다한증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먹는 약물에는 글리코피롤레이트가 있습니다. 글리코피롤레이트는 교감신경을 억제시켜주는 약물로, 마취 시 수술전 타액 분비나 기관지액 분비를 감소시킬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교감신경을 억제하기 때문에 눈물도 적어져 안구 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글리코피롤레이트가 효과가 없는 환자의 경우 디트로판이라는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디트로판도 교감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땀을 제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바르는 약

먹는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지만 구입할 수 있으나, 바르는 약은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대표적인 바르는 약으로는 데오클렌과 드리클로가 있습니다.

 

바르는 약은 보통 겨드랑이나 손, 발에 사용하는데, 저녁에 땀이 나는 부위에 바르고 다음 날 아침에 씻어 내면 됩니다. 바르는 약은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다한증이 심하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보톡스

다한증 원인 및 치료

보톡스 치료는 보톡스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이용하여 땀을 억제하는 치료입니다. 땀이 많은 부위에 전반적으로 보톡스를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약 6개월~1년 정도입니다. 

 

전기 영동 치료법

이온 영동법이라고도 불리는 치료법으로 전해질이 있는 용액에 손, 발을 담구고 전류를 흘려보내어 땀샘을 막는 치료법입니다. 1~2주 정도 매일 집중 치료를 하거나 가정용 전기 영동 치료기를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효과가 없을 경우 추천하는 치료법이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습니다.

 

수술적 치료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로는 교감신경 절제술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수술로 수술시간이 짧고,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약 2~5mm 정도를 절제하고 흉강경을 이용하여 교감신경을 차단하는데, 손이나 겨드랑이, 얼굴, 머리 다한증은 가슴쪽에서 접근하여 흉추의 교감신경을 절제하고, 발 다한증은 옆구리에서 접근하여 요추의 교감신경을 절제 합니다. 수술 치료의 장점은 효과가 매우 좋으며, 영구적이라는 것입니다.

 

부작용으로는 보상성 다한증, 즉 한 곳의 신경을 차단하면 다른 곳에서 땀이 나는 것인데요. 한 연구에서는 보상성 다한증이 30%~60% 까지 발생한다고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술 기법이 발달하면서 보상성 다한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도 개발되어 최근에는 중증의 보상성 다한증 발생은 극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