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2. 21:03ㆍ카테고리 없음
비염 치료방법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져 두꺼운 옷을 꺼내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런 환절기에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비염입니다.
비염은 비강, 즉 코 안의 염증이라는 뜻으로, 코막힘, 콧물, 기침, 후각소실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비염은 크게 만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만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 분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느 경우가 많아 만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은 콧물을 계속 훌쩍이게 하고, 코막힘에 의해 머리로 원활한 산소공급을 막아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여러 문제점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비염 증상 및 원인
만성 비염
만성 비염은 만성 콧물 증상이 대표적이며, 심한 코막힘 증상을 보이는데 일반적으로는 한쪽만 코막힘 증상을 보이지만 때로는 양쪽 모두 막히기도 합니다. 분비물이 콧구멍 후면으로 흘러내릴 경우 후비루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성 비염의 주요 원인은 감기와 같은 급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나기도 하며, 자율신경계 불균형, 호르몬 이상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물질에 대해서 과민반응을 일으켜 재채기,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비염입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항원, 즉 알레르겐은 꽃가루와 같은 계절성 알레르겐, 집먼지 진드기, 개나 고양이의 동물에서 나온 비듬, 바퀴벌레의 분비물 등과 같이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도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의 주요 원인은 온도, 냄새 등의 특이성이 없는 외부 자극에 코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심리적, 정서적 요인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채기, 콧물,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비염 뿌리를 뽑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 치료, 면역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점막 수축제 등의 약물을 통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인자를 억제합니다. 약물치료는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만 효과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면역치료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체내에 지속적으로 소량 투여하여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입니다. 치료기간이 3~5년으로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으며 경제적인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치료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코막힘 증상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는 코 점막의 부피를 줄여 코막힘을 개선하고 재채기나 콧물 등의 증상도 상당부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생활 속 비염 예방
비염은 완치하기 쉽지 않은 질환으로 병원적 치료 이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비염을 유발하는 인자들을 제거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1. 주변 습도 조절하기 (코 속에 식염수 뿌리기)
2. 청결 유지하기 (손발 청결 및 주변 먼지와 진드기 제거)
3. 피로, 스트레스 줄이기 (충분한 휴식을 통한 면역력 개선)
4. 담배, 매연으로 부터 멀리하기 (코 점막 염증 유발 인지 제거)